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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노리고 있는 제품이 있어서 추가로 비드를 충전, 스우포를 즐기고 있는 입장입니다만... 밑의 글에 달린 댓글을 읽고, 그냥 싸게 사겠다고 스우포를 이용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한번 글 올립니다. 가급적 아래 사항을 숙지(?)하시고, 꼭 이용하실 분들만 이용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스우포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스우포에는 분명 중독성이 있습니다. 특히 마감시간 1초를 남겨뒀을 때, 어어, 지금 클릭하면 이 가격에 이 물건이 내 것! 이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클릭과 동시에 남겨진 시간이 확 늘어나는 것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_-; 그리고 그걸 알면서도, 또 클릭하게 되는 내 자신을 경험하셨을 거구요.
이 부분을, 스스로 잘 통제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경매 시스템 밑에 감춰진(?) 장치들을 읽어내지 않으면... 오히려 당하기 쉽상입니다. ... 그러니까,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닌 것들은, 그냥 버린 셈치고 하실 것 아니라면.. 하지 마세요.
2. 스우포의 사업 모델은 중계장 형식입니다.
쉽게 말해 중계 수수료를 받는 방법인데, 어떤 면에선 중계자는 손해보지 않도록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따라서 10원 경매는 가급적 참가하지 않을 것을 권합니다.
얼핏 보면 10원 경매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낙찰이 가능하도록 짜여진 구조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실제론 중계수수료가 과다 책정되도록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위 제품의 경우, 경매가가 21만원까지 올랐습니다. 10원 경매로 21만원까지 오르기 위해 필요한 입찰 횟수는 21,000번. 여기에 비드값 750원을 곱하면 15,750,000원이 비드값으로 나가게 됩니다.
제품 정가는 240만원, 이미 13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업체에선 거둬들인 셈입니다.
3. 스우포의 낙찰을 위해선 꽤 많은 량의 비드가 필요합니다.
저가 제품일 경우와 고가 제품일 경우의 차이가 크지만, 일단 낙찰을 위해선 꽤 많은 량의 비드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 아이팟 터치 3세대 제품의 입찰 횟수를 보세요.
189회 입찰해서 194,400원에 낙찰 받았습니다. 낙찰에 들어간 총 가격은 336,150원.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하지만 189회 입찰하기 위해 처음부터 20만원 가까운 비드를 충전할 여유에 있으신 분들에게 한하는 이야기입니다. 누군가는 14만원을 날려버렸을 지도 모릅니다.
제가 죽치고 있으면서...;; 확인한 것으론, 보통 50~80% 가격에 팔리는 것 같다라고 이미 이야기해 드렸습니다. 고가의 물건은 대충 150~250회, 저가의 물건은 10~20회 사이의 경매 참여에 의해 물건을 낙찰 받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싼 값에 물건사서 되팔면 그것만 해도 남는 장사-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일찌감치 접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지금 제가 말한 것을 충분히 숙지하시고 이용해 주세요. 그냥 재미삼아 즐기지 않으면, 이런 경매 사이트에 참여하시는 것은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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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자그니 | 2010/01/13 10:15 |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 트랙백(2) | 덧글(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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