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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미국제 무기 수입액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3번째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 국방부의 연례 군사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다수의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이지스 구축함용 전투체계 시스템 2기(3억 달러)를 포함해 모두 7억9000만 달러어치를 미국에서 사들였다. 이는 전년도 수입액 5억9000만 달러에서 2억 달러가 늘어 금액 증가폭이 1위를 기록했다. 미국제 무기 수입국 순위도 종전 5위에서 3위로 2단계 상승했다. 최대 수입국은 이스라엘로 지난해 미국제 무기 13억5000만 달러어치를 사들였고, 사우디아라비아도 미국제 무기 도입에 8억800만 달러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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