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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딸 성폭행한 50대 한인남성 기소 ”
(앵커멘트)
50대 한인남성이
성폭행과 간접 성행위 등 4가지 혐의로
LA 카운티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그런데 피해자는 다름 아닌
용의자의 의붓 딸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박창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LA 한인타운 동쪽 램파트경찰서 관할지역에서
50대 한인남성이 자신의 의붓 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다 지난 27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에 LA 카운티 검찰은
올해 51살의 정모씨에 대해
간접 성행위와 성폭행 등
4가지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제인 로빈슨 카운티 검찰 공보관입니다.
(녹취 )
피해자가 용의자와 한 집에 살고 있던
자신의 20대 의붓 딸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20대의 딸을 상대로
은밀한 부위에 손가락 등을 삽입하고
심지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
경찰과 검찰은 모두 가족내에서 발생한 민감한 사안의 범죄인 만큼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경찰측은 김씨를 체포할 만한 충분한 증거와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
피해여성은 자신의 친어머니에게 정씨의 추행을 알렸고
이를 참지 못한 어머니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용의자 정씨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용의자 정씨는 인정신문에서 일단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얼마 전 60대 한인노인이 10대 소녀를 상습적으로 성추행 한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아버지가 딸을 상대로 성폭행까지 저지르는 등
최근 한인사회 내 성범죄 사건이 잇따르면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라디오 코리아 뉴스 박창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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