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톤 세나, 데이비드 쿨타드, 미하엘 슈마허 등을 비롯한 많은 F1 드라이버들을 배출하며, F1 드라이버의 등용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 F3 마카오 그랑프리 챔피언이 A1팀코리아에 합류했습니다.
마카오 그랑프리 우승 당시의 이경우 선수
재일교포 3세 드라이버인 이경우(일본명 쿠니모토 케이스케) 선수가 A1팀코리아와 2년 계약을 맺고 이번달 22일 남아공의 가우텡에서 열리는 A1GP 5라운드부터 활약하게 된 것입니다.
이경우 선수의 영입을 통해 A1팀코리아는 당장 A1GP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되는 전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현재 A1팀코리아의 서비스 프로바이더인 칼린모터스포츠는 F1 드라이버만 7명이 거쳐간 세계 최고의 레이싱팀 중 하나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호흡을 맞추고 페라리 머신에 대한 적응만 끝난다면 당장 포디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경우 선수의 영입 역시 칼린모터스포츠의 조언을 통해서 이뤄졌습니다. 마카오 그랑프리에서 이경우의 드라이빙을 관심 있게 지켜본 칼린모터스포츠는 A1팀코리아 측에 “마카오 그랑프리의 우승자가 한국계 혈통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이빙을 유심히 살펴본 결과 A1팀 코리아에서 이경우를 영입할 경우 A1GP에서 당장 우승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영입을 강력히 권고했고 2달간의 휴식기를 거치는 동안 서로의 의견조율을 거쳐 계약을 성사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20세의 이경우 선수는 지난 시즌 전일본 F3 대회에서 종합 2위에 올랐고, 전세계 F3 드라이버들의 왕중왕전이라고 할 수 있는 마카오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 모터스포츠계의 기대주입니다. 현재 도요타 드라이버 양성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고, 올해부터는 A1GP에서뿐만 아니라 F3의 상위리그라고 할 수 있는 포뮬러 니폰에서 활약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