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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작가의 인성에 부랄을 탁 치고 갑니다.
    플로세피나 추천 64/2016.10.10
    얼마 전 얼척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그 덕에 추석 연휴는 모조리 망치고 몇년만에 엉엉 울어보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묻으려다 또 일련의 상황이 생겨 자게에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긴 글이지만 더 많은 분들이 당할 수도 있는 일이기에 한번씩은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ㅎㅎㅂ이라는 모 여성향 판타지 로맨스 작가가 오픈톡방을 개설하고,
    거기에 독자들 약 20명 들어감
    (작가 포함 남자 2명, 나머지 다 여자)

    - 다들 화기애애하게 잘놀다가 어느날부턴가 한 멤버가 다른 톡방에서 뒷담을 시작

    - 그 다른톡방은 작가의 전작인 ㅎㅅㄱ의 독자들이 모여있던 방.
    즉, 작가는 작품마다 톡방을 만들어놨고 톡방이 총 2개 있던것
    (이하 전작톡방을 전방, 현재 연재중인 작품의 톡방을 현방이라고 하겠음)

    - 그리고 그 전방의 멤버들 몇명이 현방에 들어와있었음

    - 현방의 멤버들은 전방의 멤버들이 현방에 들어와있던 걸 몰랐음

    - 전방에서는 쌍욕이 나오는등 현방 멤버 몇명에 대한 뒷담수위가 점점 높아졌음(이는 현 방의 의견으로 전 방에서는 뒷담까진 아닌 구설수가 오갔던 상황)

    - 그러던 어느날, 전방과 현방 두 방에 모두 속해있던 한 사람(남자. 이하 A)이 갠톡으로
    현방에만 속해있던 B(여자)한테 전방에서 뒷담이 있었다는 사실을 실수로 흘림 (둘은 사귀는 사이였음)

    - 뒷담 사실을 안 B는 A에게 자세한내용 알려달라고 했지만
    A는 계속 애매한 태도로 '뒷담이 없었다' ->'너에 대한 뒷담은 없었다'->'뒷담있었지만 심한 것은 아니었다'는 식으로 말을 바꾸며 알려주길 거부함

    - 본인을 비롯 현방의 여러 멤버들에 대한 뒷담이 있었다는 사실을 감지한 B는 작가에게 갠톡으로 전방의 존재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를 물음

    - 작가는 전방이 있다, 전방에서 현방에 대한 '언급'이 '있긴 했다'고 거짓말.

    - B는 정황상, 그리고 남친 A와 작가의 태도 및 답변 등이 미심쩍어 납득할 수 없었음

    - B가 또다른 뒷담 피해자이자 친구인 현방 멤버 C에게 이 일을 상의함

    - C가 작가에게 갠톡으로 전방에 대해 물음

    - 작가는 전방에 처음에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하나둘씩 나가고 폭파돼버렸다고,
    전방이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상대가 착각하도록 애매한 어조로 말함.
    (B에게는 전방이 존재한다고 분명히 말한 반면 C에게는 전방이 존재하지 않는단 식으로 말햇음)
    그러나 이미 전방이 굉장히 활성화돼있단 사실과 뒷담사실도 아는 C는 작가가 거짓말한단걸 앎

    - 이때까진 현방방 멤버 중 B와 C만이 전방 멤버들의 뒷담사실을 알고 있었음.

    - 지진이 일어나 카톡이 불통이 되자 서로 연락하기 위해
    현방 멤버 일부가 라인을 설치해 라인방 개설

    - 라인에서 A, B, C 포함 여러명이 노는중에 전방 멤버이자 현방 멤버인 D가 라인에 들어올려고 함
    (나중에 알려지지만, D는 전방 멤버가 아니었음. A의 거짓말 때문에 B와 C가 잘못 알고 있던 것)

    - C는 D가 라인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며 그 이유를 설명함 (전방에서 있던 뒷담 사실)
    이때 다른 전방 멤버들 명단도 얘기함. 전방 멤버들 대다수가 현방에도 속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짐.
    자기는 뒷담대상이 아니라고 해도
    앞에서 다같이 웃으며 떠들다가 뒤에선 욕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모두가 충격받음.

    - 이때 그 방에 있던 A가 끼어들어 '뒷담이 심하지 않았다, 욕은 없었다'고 거짓말 함.
    (쌍욕 했었다는 건 나중에 밝혀짐)

    - 그러자 C가 거짓말을 한 상황이 돼버리니, C의 친구이자 A의 여친인 B가 A에게 진상을 물음.
    그러나 A가 계속 앞뒤 안맞는 말을 하며 거짓말을 하고 끝내 진실을 말하지 않자 마지막으로 전방 백업본이나 캡쳐본을 요구하지만 A는 그것도 거절

    - B는 A에 대한 모든 신뢰를 잃고 이별통보 후 A한테 모든 방에서 나가길 요구함.

    - A가 모든 방에서 나감.

    - 작가가 전방 멤버들 감싸려고 현방 멤버들한테 계속 거짓말을 반복해서
    뒷담 당하지 않은 다른 멤버들도 화남.

    - 전방과 현방 멤버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남

    - 작가는 그 중간에 끼어서 양쪽을 말리는 척하면서 양쪽 모두에게 거짓말을 반복
    양쪽 다 상대편에게 전해달라고 한 말들 하나도 안 전해줌.

    - 현방사람들한텐 전방 사람들이 자존심세서 사과를 안 한다는 식으로 말함.
    전방에도 현방과 말이 안 통한다며 중간에서 피해자 코스프레함.

    - 그러나 사실 전방 사람들이 써서 전달해달라고 한 사과문도 많았고
    현방 사람들도 자신들이 왜 화났는지, 뭐가 잘못됐는지, 뭐가 문제인지 등
    입장정리한 글도 무척 많았음.
    (톡방을 세번이나 파며 이야기했고
    모든 톡방에서 작가가 중재자로 있었으나
    중재는커녕 양쪽에게 거짓말하며 둘을 싸움붙이는 역할을 함)

    - 양쪽 방 사람들은 대판 싸우면서 서로 상대가 자기를 차단했다고 생각해서
    갠톡하지 않고 (실제로 차단한 사람들도 있었음)
    작가를 통해 얘기한건데, 작가가 그걸 다 전해주지 않고 피해자 코스프레한 것.

    - 처음에 작가가 '그 사람들에 대해서는 뒷담 없었다'고 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나중에 뒷담을 심하게 함
    뒷담사실 알려진 후 한 독자가 작가에게 그에 대해 물어보자
    넌 어려서 잘 모른다느니 은근히 무시하는 말을 했고
    전방 멤버들 앞에서 성격이 드세다거나 뭘 모른다는 식의 무시하는 발언을 거듭함

    또 그 후엔 전방 멤버와의 갠톡에서 현방멤버들 몇몇에 대해
    '시발 나더러 어쩌라고, 그냥 썅, 다 뚜까패고 싶다, 썅년들이, 시발' 등 뒷담을 함.
    이 썅년들의 범주에는 미성년인 독자 등 어린 친구들도 많았음.
    모두가 충격과 상처를 받고 심하게 앓는 등 후유증이 남음.

    - 분쟁이 끝난 뒤에 전방 멤버 한 명이 현방 멤버 한 명에게 직접 접촉해
    사과를 하면서 (처음으로 작가의 중재없는 면대면 대화)
    모든 전말(작가의 거짓말들)이 알려지기 시작함

    - 작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게 다 거짓말이었지만 가장 충격적인 건
    전/현방 여자멤버들 여러 명에게 찝적댔다는 것.

    - '모텔에 있는데 ㅇㅇ(치킨/보쌈 등 음식)이 너무 많아서 혼자서 다 못 먹겠다'는 둥
    어느 호텔에 쉬러 간다며 그 날 만나서 놀자고 하거나 밥사주겠다거나
    정모 후 다들 헤어지고 자기 혼자 모텔에 남았다는 등 모텔 이야기, 만나자는 이야기를 여러명에게 많이 했었고

    - 일방적으로 찝적댄 것 뿐만 아니라 사귀는 것 관련해서도 전/현방 독자와 얽혀있었음.
    (다들 몰랐는데 뒤로 몰래 그랬었단 게 다들 모여서 얘기할 때 밝혀짐)

    - 각자가 혼자 겪었을 때는 위화감을 못 느끼고 그냥 친구로서 얘기한 건 줄 알았는데
    나중에 수많은 거짓말과 이 모든 사실이 합쳐졌을 때 전/현방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게 됨.

    - '친구로서의 관계를 원한 거라면 같은 남자인 A도 있는데 왜 여자들한테만 그러냐.'
    '게다가 어떤 여독자와는 나이가 어려서 못 사귀겠다고 해놓고 왜 같은 나이인 다른 여독자와는 사귀고 있었냐.'
    '왜 저 여자랑 사귀는 와중에 다른 여자한테 갠톡으로 만나자 하고 자기가 모텔에 혼자 있다는 얘기를 했느냐'
    '그놈의 모텔 얘기는 왜 여러번 많이도 했냐' ....

    - 이 사건 때문에 A와 헤어진 B는 이 와중에도 화안내고 있었는데
    그러자 작가가 B한테 전화해서
    자기 지금 너무 힘들다면서, 자기한테 괜찮다고 말해달라며 징징거림

    - 작가가 거짓말했던 사실들까지 합쳐서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위로받고 싶어하는 모습에 엄청나게 화가 난 B는
    이 사실을 친구들(현방)한테 얘기함.

    - 현방 사람들이 이에 대해 얘기하는 와중에
    '가해자는 발 뻗고 자는데 피해자는 평생 못 잊는다'는 말이 나오자
    '작가가 이 일을 못 잊게 해주고 싶다',
    '자기가 피해자라고 믿고 싶어하는데 진짜로 그렇게 믿게 도와주자' 며
    전/현방 사람들 중 몇몇이 함께 대본을 작성함.
    대본 내용은 한 마디로 '내가(B가) 다 계획한 거다' '엿먹어 보니 어떠냐' 라는 거였음.

    - 성우지망생이었던 B가 작가한테 전화해서 그 대본대로 다 말함.
    그러자 작가는 그걸 중간 부분부터 녹음해서
    전/현방 사람들한테 갠톡으로 뿌리면서
    '다 B의 음모였다', '나 지금 너무 무섭다' 는 둥의 말을 함.

    - B 포함 모두가 어이없음.
    자기가 다 스스로 결정해서 행동해놓고선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 건지
    사람들이 그렇게 설명했는데도 진짜로 자기 잘못 하나도 모르고 반성도 안하는구나 싶음.
    (뭘 어떻게 꾸미면 작가가 거짓말하게 만들 수 있었을까 의문임)

    - 표면적으로 사건이 끝나고 몇 일 지나서 작가가 연재를 재개하자
    B가 소설에 '연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댓글을 닮.
    어느날 B가 또 댓글을 달려고보니 댓글이 안달림.
    작가가 B를 차단한 것.
    B 다시 화남

    - 이 사실을 전해듣고 '아직도 반성 안하고 자기가 피해자라고 생각하는구나'
    생각이 든 전/현방 멤버들 모두 화남



    이상의 모든 내용을 캡처본과 백업본으로 증명할 수 있으나 모두 합쳐 캡쳐본만 1000장이 넘고
    이 사건의 당사자 일부가 작가는 진저리가 난다며 자기와 얽혀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도 싫다
    해서 닉네임이 드러나는 증거들은 첨부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작품명이나 작가명 등을 정확히 언급한 것도 아니고...


    전현방 사람들은 작가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알고 진짜로 반성하길 바라고 있고,
    B는 가해자인 작가가 피해자인 자신을 차단햇다는 사실에 화가난거라
    자기를 차단한 걸 풀면 이 사건 끝내고 싶다고 말합니다.

    혹시 그 작가분이 이 글을 보면 최소한 독자차단이라도 풀고
    앞으로 조용히 진짜로 반성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는 다른 분들은

    독자로서가 아니라 작가랑 개인적으로 소통하는 일은 하지마시길 바래요...


    진짜 글을 잘쓰는 작가라도
    얼마나 좋은사람처럼 보이고
    자신이 독자로서 얼마나 좋아하는 작가든지 간에
    작가 대 독자로서가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
    개인적으로 얽히면
    그 사람의 인성이 드러나고, 그 순간부터
    정말로 좋아하던 소설도 재밌게 볼수없고 인간적으로 정말 배신감과 깊은 후회가 듭니다.

    이것이 현방의 가장 큰 피해자가 객관적으로 정리해주신 글입니다.

    현방의 다른분은 작가와독자는 딱 작가랑 독자로써 있는게 정신건강에 좋은거같음 배신감이 너무 쩔고 8년정도? 조아라에서 소설을 봤는데 앞으로 이렇게까지 연관되는 일없이 조용히 소설만 볼거같음 절대 카톡방엔 못들어갈거같다
    누구누구씨때문애 ㅋ
    작가가 너무 괜찮은거같아서 사람으로써 알고싶었다가 진짜 개배신당했고 내 고딩시절 좋은 추억을 더럽혀줘서 정말 고마울뿐이고 앞으로 내인생에서 다시안봤으면 좋겠음
    이라고 말씀하셨구요.

    이 일련의 전말도 전방의 어느 한 친구가 따로 알아보지 않았으면 평생 알지 못하고 지나갔을 일이겠지요.

    작가라는게 정말 대단하긴 합디다. 자기가 먼저 껄떡거려놓고 상황이 불리해지자 말 한마디 한마디로 한 사람을 완전 이상한 사람을 만들어 놓는데 전방의 일원에게는 그 분의 작가에 대한 방어로서 한 말로 완전 예민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보게 만들어 놨구요. 2개월 중 1개월 반을 이상한 사람으로 알았습니다 전방 사람들은 누구를 본거죠

    여러분은 남성이 여성에게 모텔 가자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 대부분 나와 함께 침대 위에서 밤새 한판의 레슬링을 벌이자는 뜻으로 생각하실겁니다. 작가 혼자만의 세계관이 얼마나 투철한지 모텔방으로 불러놓고도 그런 뜻은 없었다고하는데 어느 멍청이가 그걸 믿습니까.

    저는 전방의 맴버이고, 작가를 2년 동안이나 무해한 오빠로, 더 없이 선량한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전방은 2년보다 더 오래된 방인데 그 작가는 자기 하나 살겠다고 자신을 믿는 많은 사람들을 소위 병신을 만들었더군요. 인성수준 한번 참됩니다?

    끝으로 시녀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후궁이 불행해 마지않는 작가분. 인생 그딴식으로 살지 마세요 당신의 인성수준에 대한 근거를 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고 당신이 어떤 행위를 할 경우 그에 대한 대응 및 기타 일련의 행위를 할 마음이 충만합니다.

    당신 소설 하나도 안사길 잘했습니다 내 돈 아까울 뻔했어

    + 전방한테 현방에 들어가지 말라고 했다고 하던데 당신이 언제 그랬습니까
    + 내가 왜 당신 친구입니까 당신한테 우린 조종하기 좋은 캐릭터였겠지

    +해결 끝난일에 작가가 또 한번 반성하지 않는 행위를 하였기에 본인이 공인이라 하였으니 공인으로서 책임을 다하라고 올린겁니다 그리고 원 계시자는 필명을 거론하지 않았고 다른분들도 직접적인 필명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어디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다 끝난 일로 판단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그저 피해자를 더 늘리지 않기 위한 방책입니다 해명글 올려봐야 볼 이유도 없고 그걸 보고 뭔가 마음이 바뀔만큼 그 작가가 영향력이 있는 사람도 아닌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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