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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일본군 '위안부'는 '성노예'로 불러야"

(타이베이=연합뉴스) 노해랑 통신원 =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은 일제 강점기 위안부 문제의 용어 규정 논란과 관련해 '군 성노예' 등 다른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밝혔다.

9일 연합보(聯合報)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전날 국립 대만대학에서 한 특별강연을 통해 "'위안부'는 일본을 미화시킨 용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본군 위안부가 대부분 전직 매춘부였거나 자발적 지원자였다는 일본 우익의 주장은 절대 믿을 수 없다며 "우리는 위안부 할머니의 증언을 통해 강제 동원된 사실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 총통은 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약 20년전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안으로, 이는 대만의 새 교과과정에도 그대로 실려 있다고 설명했다.

'총통과 청년의 약속'의 제목으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대만의 근현대사와 사회 문제가 핵심으로 다뤄졌다.

한편, 대만에서는 1992년부터 일본군 위안부의 인권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다.

현재 대만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알려진 58명 가운데 4명이 생존해 있다.

마잉주 총통이 외신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mansedol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7/09 11: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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