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영역 건너뛰기 링크

컨텐츠 바로가기대메뉴 바로가기

현재위치

HOME | 이슈 & 뉴스 | 코리아넷뉴스

일본군 위안부는 반인류범죄
2015.06.05

“1941년 7월, 관동군(關東軍, Group of the Imperial Japanese Army)은 소련군을 가상의 적으로 삼아 대규모 특별군사연습을 진행하였다. 우메즈 요시지로(梅津美治郎) 관동군사령관은 이를 계기로 조선 총독부로부터 8천명의 조선여성을 징집하여 만주에 오게 한 뒤 위안부로 충당했다. 이는 관동군이 정식으로 위안부 징집을 조직한 첫 사례다.” 차오 위 지에(Chao Yujie, 赵玉洁) 지린성기록관(吉林省档案馆) 보고

지난 5월30일 중국 옌벤에서 열린 한국과 북한, 중국 학자들이 참여한 ‘일본군 위안부 국제학술회의’2.
지난 5월30일 중국 옌벤에서 열린 한국과 북한, 중국 학자들이 참여한 ‘일본군 위안부 국제학술회의’.

▲ 지난 5월30일 중국 옌벤에서 열린 한국과 북한, 중국 학자들이 참여한 ‘일본군 위안부 국제학술회의’.

제국주의 일본이 남긴 최대의 반인류범죄 위안부를 둘러싼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학술회의’가 지난 30일 중국 지린성 옌벤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남북한과 중국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상하이사범대 쑤즈량(Su Zhiliang, 苏智良) 교수와 천리페이(Chen Lifei. 陈丽菲) 교수는 ‘2차대전시기 일본군 직영 ‘위안소’에 관한 연구 - 상하이 양가택 일본군 ‘위안소’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일본군 위안소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차오 위 지에(Chao Yujie, 赵玉洁) 지린성기록관(吉林省档案馆)은 일본 관동군의 중국동북지역에서의 ‘위안부’제도의 수립과 실시행태를 사례 중심으로 발표했다.

북한측 학자들도 분명하고 단호하게 연구결과를 밝혔다. 김철남 조선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소장은 “과거 성노예범죄를 부인하고 은폐하는 일본의 이면세계에는 성노예범죄에 대한 국가적인 책임과 의무, 배상을 은폐하려는 기도가 깔려있다”며 “군 위안부 범죄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중요하며, 일본에 대한 국제적 압력의 강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철홍 조선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연구사는 북한지역에는 “함경북도의 위안소, 청진 방진위안소, 나남 풍곡위안소, 회령위안소가 대표적”이며 “이들 3지역은 모두 일본군 제19사단의 관할구역”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국과 북한, 중국들은 한목소리로 일본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 인정과 공식 사죄를 촉구했다. 학술회의는 중국사회과학원 중일역사연구센터와 옌볜대 조선한국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동북아역사재단이 후원했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whan23@korea.kr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한 한국과 북한, 중국측 관계자들.

▲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한 한국과 북한, 중국측 관계자들.

 

게시물이동

이전글
한-세네갈 정상회담
다음글
박 대통령-반 총장, 한반도 안보, 유엔 협력방안 논의

담당부서 : 해외문화홍보콘텐츠과 (Tel : 044-203-3338 | Fax : 044-203-3595)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 매우만족
  • 만족
  • 보통
  • 불만
  • 매우불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