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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하원의원 “일, 위안부 등 과거 악행 자백해야”
    • 입력2014.09.22 (21:36)
    • 수정2014.09.22 (22:10)
뉴스 9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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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멘트>

    미 연방 하원의원이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위안부 문제 등 과거의 잘못을 모두 자백하고 사과하라고 충고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을 향한 테드 포우 하원의원의 쓴소리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미리 배포한 회의자료를 통해 일본은 군대 위안부 강제 동원과 성 노예 강요 등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모두 자백하라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를 인정한 고노담화를 수정하려는 시도를 겨냥해 악행을 연막 뒤에 감춘다고 진실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2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위안부 피해여성들의 비참한 삶에 대한 연민도 이어졌습니다.

    피해자들의 75%가 숨졌지만, 생존 여성들은 불임과 분노조절 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60년 넘게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테드 포우(미 하원의원) :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 여성들은 매우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성범죄로 인해 그들의 정체성은 철저히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피해자들이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고 정의를 누릴 가치가 충분히 있다면서 이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미 하원의 초당파 의원모임인 '희생자 권리 회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포우 의원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성범죄 피해여성들의 인권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번 발언은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 우익세력을 향한 미국 정치권의 강도높은 경고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 미 하원의원 “일, 위안부 등 과거 악행 자백해야”
    • 입력 2014.09.22 (21:36)
    • 수정 2014.09.22 (22:10)
    뉴스 9
<앵커 멘트>

미 연방 하원의원이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위안부 문제 등 과거의 잘못을 모두 자백하고 사과하라고 충고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을 향한 테드 포우 하원의원의 쓴소리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미리 배포한 회의자료를 통해 일본은 군대 위안부 강제 동원과 성 노예 강요 등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모두 자백하라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를 인정한 고노담화를 수정하려는 시도를 겨냥해 악행을 연막 뒤에 감춘다고 진실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2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위안부 피해여성들의 비참한 삶에 대한 연민도 이어졌습니다.

피해자들의 75%가 숨졌지만, 생존 여성들은 불임과 분노조절 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60년 넘게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테드 포우(미 하원의원) :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 여성들은 매우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성범죄로 인해 그들의 정체성은 철저히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피해자들이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고 정의를 누릴 가치가 충분히 있다면서 이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미 하원의 초당파 의원모임인 '희생자 권리 회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포우 의원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성범죄 피해여성들의 인권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번 발언은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 우익세력을 향한 미국 정치권의 강도높은 경고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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