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차 UN 탄원엽서 보내기운동’에서 최우수상으로 뽑힌 진주 삼현여중 송우희 학생의 작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인권회복을 바라는 청소년들의 ‘유엔(UN) 탄원엽서 보내기 운동’이 뜨거웠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이 지난 14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다가가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의를 향하는 평화인권문화제’를 개최,  ‘제3차 UN 탄원엽서 보내기운동’ 우수 엽서에서 깜찍하고 기발한 디자인에 내용도 우수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날 김해 삼계중(3년) 전예솔 양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진주 삼현여중(3년) 송우희·ㄷ통영 충렬여고(1년) 신성희·부산 남성여고(2년) 김지수 양이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송도자 대표는 “우리 미래 세대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와 역사정의 실천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어갈 수 있고 일본군 ‘위안부’ 정의 회복이 하루속히 앞당겨질 수 있도록 하는 염원을 담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거제시민모임은 이날부터 18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일대에서 평화인권문화제를 연다. 이 단체는 이 기간 동안 '제3차 UN 탄원엽서 보내기운동' 우수엽서 전시회도 연다. 이 단체는 조만간 엽서를 유엔에 보낼 예정이다.
 
평화인권문화제 희망편지 수상자는 이진이·최나윤·김수진·옥승주(이상 토월고)·박민서(삼현여중)·박지원(삼랑진중) 군이다.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