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열, '대마도는 우리땅' 토론회 열어>
허 최고위원은 "대마도가 역사적으로 우리 땅의 일부였다는 역사적 문헌이 다수 존재하고 지리적.혈통적.문화적으로 봐도 우리와 가깝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그런데도 대마도가 우리땅임을 강력히 주장하지 않는다면 후손에게 떳떳하지 못한 처사"라고 밝혔다.
허 최고위원은 또 "국경이 가변성을 갖고 있는 만큼, 역사의 큰 변곡점에서 한일간 국경 문제가 대두될 때를 대비해 대마도에 대한 연구와 주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외대 김문길 교수는 발제에서 16세기 조선임금의 옥새가 찍힌 대마도 무사의관직 임명장, 18세기 일본에서 제작된 조선팔도지도, 대마도 고유언어인 하이루 문자의 표기가 한글에서 비롯됐다는 연구 결과 등을 통해 대마도가 조선의 일부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허 최고위원은 50여명의 여야의원과 공동으로 대마도 반환에 관한 대책기구의 설치 등을 담은 '대마도의 대한민국 영토 확인 및 반환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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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7/10 20: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