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課 題 物
講義名 : 동양철학과 리더쉽
講 師 : 정 현 우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敎授
日 時 : 2000년 9월 28일 (목) 오후 6시 30분
提出者 : 입석대반 구 홍 덕
동양철학과 리더쉽
제 1 장 서 론
오늘 강의는 각종 사회교육원에서 동양철학 즉 주역을 연구하여 인기리에 강의를 하고 계신다는 정현우 박사님의 강의가 있었다.
나는 호구지책을 역학으로 삼고 있는지가 13년이나 되어서 인지 대부분의 강의 내용은 알아들을 수가 있었으며, 또한 나 자신이 직접 적용하며 상담을 해주고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정현우 박사님의 강의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이 정현우 박사님의 강의 내용을 요약해보고자 한다.
제 2 장 본 론
제 1 부 강의
옛날 사람들의 지혜를 현대들은 따라갈 수가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사서삼경 중에 주역이 들어있는데 이 주역에는 천지만물 우주조화를 읽을 수 있는 방법이 들어있어 그것을 필수로 공부를 하였기 때문이다.
정현우 박사님은 선조들의 지혜를 공부하느라 연구하다보니까 병법을 손대게 되었으며, 그 병법은 모두 음양오행에 바탕을 두어 어쩔 수 없이 주역을 공부하는 도리밖에 없어 공부한 후 강의를 나다니니까 주위사람들은 할 것이 없어 점쟁이학을 강의하느냐고 질책을 하기도 하더란다.
옛날 왕과 제상들은 이 우주만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있어야만 왕이나 제상이 될 자격이 있었던 것으로 이 우주만물의 이치를 터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반드시 주역을 공부하였던 것이다.
이 주역으로 인하여 우리의 선조들은 많은 지혜를 자아낼 수 있었으며, 또 선견지명의 눈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일본인은 우리의 주역에 대한 학문을 두려워하여 일제 강점기 때 이 주역을 점쟁이를 길러내는 학문이라고 비하시켜 버렸다.
이 주역과 철학의 근본 원리는 자연에 있어 자연의 이치를 터득하면 자연히 주역과 철학에 통달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우주만물은 모두 음양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인데, 그 예를 들어보자면 하늘은 양이요 땅은 음이며, 남자는 양이고 여자는 음이요, 왼쪽음 양이며 오른쪽은 음이고, 홀수는 양이요 짝수는 음인 것과 같은 이치이다.
우리의 척추는 하늘과 땅의 경계점을 이루고 있는 것이므로 앉아있는 자세만 보아도 오래 살지 일찍 죽을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컴퓨터를 많이 하는 현대인들은 30%정도가 척추가 앞으로 휘어져있다.
남자는 하늘이요 양이라 건조하며, 여자는 땅이요 음이라 냉습하다.
남자는 49세에 위험하고 여자는 48세에 위험한 법이다.
우리 지구의 바다는 7할을 차지하고 있으며, 땅은 3할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의 7:3은 우주의 적정수로서 우리 자신도 건강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몸의 수분을 70%정도를 항상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정신적 육체적 감정적 요인으로 혹사당하고 있음으로 인하여 70%의 수분 균형이 점점 깨지고 있다.
성질을 내고 소리를 꽥 지르는 사람들은 수분이 고갈되어 일찍 죽게되는 것이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우리 사회에는 월급만큼 일하는 자가 70% 있으며, 월급 이상으로 일하는 자가 15%, 월급보다 일을 못하는 자가 15%로 통계에 나와 있으며, 한 나라에도 법 없이 살 사람이 70%, 그 이상으로 헌신 봉사하는 사람이 15%, 나라를 거덜 낼 만한 사람이 15%가 있는데, 여기 무등산을 위해 봉사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헌신 봉사하는 15%에 들어간다.
남녀간에도 균형에 딱 맞게 부부생활을 하는 자가 70%, 그 이상 과잉자가 15%, 젊어서부터 비실 비실하여 고생하는 자가 15% 있는데 여기에서 욕구가 왕성한 여자는 끼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동양철학에서는 하나를 얻으면 반드시 하나를 잃게 되어 있으므로 항상 자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만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사람이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행복해지기 위해서 일을 해야 하는데, 이왕 일을 하려면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할 것이다.
남자는 좌뇌가 발달하여 정신신경이 발달하며, 여자는 반대로 우뇌가 발달하여 감정신경이 발달한 반면 정신신경은 부족하다.
남자는 낮에는 좌뇌의 활발한 운동으로 정신신경이 빛을 발하며, 밤에는 우뇌의 활동으로 감정신경이 활발해지며, 여자는 그 반대다.
사람들의 싸이클링은 열흘을 주기로 반복한다.
하루 중 사람들의 체온이 가장 낮은 때가 새벽 1시부터 새벽 3시까지이며, 반대로 제일 높은 때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이다.
사상의학에서는 봄에 태어난 사람을 소음인이라 하며, 여름은 태양인, 가을은 소양인, 겨울은 태음이라 분류한다.
역학에서 좋은 운이라는 것은 음양이 조화가 되고 안정을 이룰 때를 말한다.
얼굴이 울퉁불퉁하고 남성적인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낮에는 일하기가 힘들다.
튼튼한 사람보다는 약골들이 오래 사는 법이다.
봄은 여성의 계절이요, 가을은 남성의 계절이다.
사람들의 팔자 중 용띠가 제일 세며, 이혼율이 가장 많고, 개띠가 다음으로 성직자들에게 많으며, 양띠들은 편한 것을 좋아하고, 복잡한 것을 싫어하며, 눈썹이 긴 남자들은 정력가이고, 여자들의 눈 밑이 새까만 사람들은 색에 강한 사람들이다.
하원갑자 시대인 지금은 2044년까지 남성은 여성화 되어가고, 여성은 남성화되어 가는 세상이다.
세상만사에서 순기능은 음이요, 역기능은 양인데, 이 양이 70%가 있으므로 인하여 되는 일이 없는 것이며, 서양인들은 70%의 역기능을 면밀히 관찰한 후 시작하는 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먼저 시작해 놓고 대처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실패하는 확률이 높은 거이다.
그러므로 일을 시작할 때 70%의 역기능을 생각하여 대처해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곧 논어에서 말하는 학이시습의 원리로서 먼저 공부한 후에 일을 착수해야 한다는 것인데, 아무리 역기능이 많이 작용한다 하더라도 성실하게 정성을 다하면 역기능이 순기능으로 바뀌어 기적을 이루는 것이 곧 자연의 원리이기도 하다.
일본의 의식구조는 세 가지로 무장되어 있는데, 첫 째는 명치유신을 이루므로서 이 명치유신은 정신문화혁명으로 천황이 구심점이 되게 만들었는데, 우리나라는 현재 구심점이 없으며, 둘 째 조상신을 섬기는 정신을 자리잡게 했으며, 세 째 우리나라의 유교문화를 받아들여 예절로 바꾸어 통치철학으로 삼았다.
예절하면 일본사람들을 따라갈 수가 없는데, 자전거를 타고 가다 사람이 있어 경적을 울리면 비키는 사람이 길을 막고 있어서 죄송하다는 뜻으로 스마마생(미안합니다) 이라고 하는데 이는 내 탓이라는 정신이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친절에는 두 번째 가라면 서러운 사람들인데 비근한 예로 누가 하룻밤 묵어가자고 청하면, 누추합니다만 들어오십시오 하는 것이라던가,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차려놓고 대접하면서도 차린 것이 별로 없습니다 라고 하는 것을 보더라도 그렇다.
제 2 부 강의
우리의 업지 손가락은 간과 담을 의미한다.
네덜란드는 마약을 양성화시킨 후 그의 폐해와 해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약을 퇴치시킨 나라다.
계절이 변하기 전에는 반드시 그 징후가 나타나는 것으로, 봄이 오려면 반드시 꽃샘추위가 오는 것이며, 추수하기 전에는 반드시 태풍이 오는 이치와 같다.
지구의 공전 주기가 360도이므로 음력(태양력)은 360일이 되는 것이다.
세계에서 사계절이 가장 뚜렷한 나라가 우리나라이며, 우리나라는 방위학적으로 간(艮)방에 속한다.
일본인들은 우리나라를 식민지화하면서 철저하게 풍수지리를 익혔다.
산 중 둥글둥글한 느낌을 주는 산은 수(水)산이며, 뾰쪽뾰쪽한 느낌을 주는 산은 화(火)산인데, 우리나라의 산들은 대체적으로 수산이 많다.
김정일과 김대통령이 만날 날이 하루 뒤로 미뤄졌는데 그 날이 술(戌)일이어서 개띠인 김정일과는 합이 드는 날로서 김정일의 컨디션이 최상인 날이어서 과감한 말투와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동양철학은 3원 사상으로서 단전호흡을 하루에 세 번씩만 하면 가슴에 맺힌 노폐물을 내뱉는 작용을 하므로 뇌출혈이 생기지 않는다.
사람들은 누구나 신통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된다고 생각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한비자는 지도자를 세 가지로 분류하였는데 첫 째 앞날을 예측하고 변하는 것을 대처하는 자, 둘 째 시대가 바뀔 때 준비하는 자, 세 째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그대로 있는 자 인데, 우리는 첫 번째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그 사람을 참다운 지도자라 하는 것이다.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지 않는 것으로 나라를 말아먹을 정도가 아니라면 뇌물도 적당히 눈감아 줘야 한다.
즉 송명신의 언행록에 보면 강의 통행을 관장한 어느 관리가 뇌물을 받고 통과를 시키는데 그 관리를 고발했으나 그가 먹은 뇌물은 나라 경제의 3%밖에 되지 않으므로 이는 나라를 망칠 정도가 아니라고 그대로 두라고 했다한다.
요즈음 우리나라에는 정치를 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더 큰 도적은 정치를 잘못하여 국민을 도탄에 빠뜨리는 자가 살인자보다 더 나쁜 사람인 것이다.
환경과 조건과 모양을 어떻게 구도를 잘 잡느냐 하는 것이 바로 풍수지리인 것이다.
무등산은 기가 충만한 신령의 산인데, 무등산을 개발한다고 헐고 뜯고 하는 것은 구도를 잘 잡는 것이 아니며, 기를 끊어놓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므로 그러한 사람들은 대개가 망하는 것이다.
일제가 굴을 뚫고 길을 구불구불하게 만들어 놓은 것은 우리나라의 기를 끊고 기를 흩뜨려 놓기 위한 것이었다.
자연을 지키고 명산을 지키려는 것은 좋은 지기를 받는 것으로 자신과 자손들이 복을 받는 일이다.
지도자는 제갈공명 같은 사람을 추천 받는 인재를 구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좌우되는데, 그 유능한 인재를 얻는 방법은 그 인재를 상전대우를 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유비가 제갈량을 얻을 때 삼고초려 한 것과 같이 정성을 들여야 하는 것이다.
리더쉽이란 겸손해야 하는 것인데, 겸손하다는 것은 듣기 싫은 소리를 귀 담아 들을 줄 알아야 하며, 솔선 수범하여서 본보기를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우리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이므로 장래는 반드시 밝은 민족이라는데 자부심을 가지라.
제 3 장 결 론
오늘 정현우 박사님의 강의는 모두의 가슴에 와 닿는 내용으로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그러나 강의 내용이 동양철학의 일부인 주역에만 치우치다 보니까 강의를 받는 사람들은 동양철학과 리더쉽이라는 강의 주제와는 달리 운명학 적인 내용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았다.
종료 시간에서도 질의응답을 받는 과정에서 그러한 내용이 주류를 이룬 것을 보더라도 그렇다.
나는 질의응답에 풍수지리적으로 보는 우리 무등산은 앞으로 어떠한가 라는 질문을 하려고 하였으나 다른 운명학 적인 내용들에 밀려 질의 시간을 놓치고 말아 아쉬웠다.
강의 내용으로서는 장시간을 했음에도 지루하지 않고 모두들 공감대를 형성하는 내용이었다고 보아 성공적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