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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조카 수년간 성폭행 50대 구속
중학생이 여아에 몹쓸짓도...인면수심 범죄 잇따라

친조카를 성폭행한 50대가 구속되는 등 성폭력 범죄가 잇따랐다.
인천부평경찰서는 친조카를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김모(50)씨를 29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4년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자신의 집에서 당시 14세이던 조카 A양을 성폭행하는 등 지난 1998년 4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6년동안 A양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동생이 이혼하면서 A양을 집에 맡기고 연락이 끊겨 A양이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다는 점을 악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5세 여아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중학생 B(13)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B군은 지난 4일 오후 4시께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C(5)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B군은 “인터넷을 통해 본 음란동영상이 자꾸 떠올라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군이 만 14세 미만의 청소년으로 촉법소년에 해당, 형사처벌을 받을 수 없어 1차 조사를 마친뒤 부모에게 인계해 귀가조치했다.
이환직기자/hjlee@joongboo.com
게재일 : 200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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